2016년 4월 19일 맑고 화창한 화요일

리앤박 코리아가 탄생되었다.

마이키다리를 관리운영하기 위한 작은 회사이다.

나는 필과 공동 대표이다.

20215년12월 마이하우스를 매입계약을 하고  

2016년 4월22일 잔금을 지불한 것으로 완전히

마이키다리는 리앤박코리아의 소유가 되었다.

 

마이키다리는 꿈꾼다. 청순하고 파워넘치기를.

 

 

2016년 4월30일 토요일 철거마지막이라고 한 다음날

마이하우스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돌보는 주인이 없는 듯 너무나도 올디쉬하게 낡았다.

그것을 벗겨내느라 20일부터 열흘이 걸렸다. 

지층 컨베어통로가될 벽을 허물고 구분된 방 벽체들을 혈었다.

1층 건물전면에 폴링도어를 달수있도록 벽체를 아예 날리고 컨베어로 박스들이 드나들도록 창문하나를 아삭을 냈다. 

2층의 화장실은 기존크기에서 반으로 줄이고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위치와 모양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

구조를 일부변경하긴했지만 버릴것이 참으로 많았다. 

 

음-

 

그런데2016년 5월1일이 되었는데 아직도 철거가 완전히 안끝났다.

2층테라스를 둘러싼 샷시창문,

지하의 환풍을 위한 200파이 구멍뚫기.

지하의 정화조시설 철거하기

옆집사이에 있는 담을 무너뜨리며 자라고 있는 앵두나무를 자를 것인가 앵커로 집벽에 잡아 맬것인가로 고심.

 

음-

 

2016년 5월2일 월요일 바닥낮추고 수평을 잡는 공사중에 지하공간의 천정을 쳐서

구멍이 났다.

앵두나무가 기대고 있는 벽을 허물것인가 장어집 사장과 상의가 안된다. 오늘에야 안 사실인데 옆집은 건물주가 다르다고 한다. 15년째 살고있는데 전화번호도 모른다는데 이건 무슨 뜻이냐?

이날 밤에 태풍급 강풍을 동반한 비가 백밀리온다고 한다.

지하실 판곳 한군데는 잡자재와 자갈을 들이불어 채웠는데 

강풍에 비가 들이치면 비가 그 사이구멍에 속속들이 차겠구나. 

과학시간에 배운 틈새실험이 생각난다.

가장 고밀도로 채우는 방법이 큰돌 자갈돌 모래 그리고 물이었다.

이건 아니잖아?

디자인 이지업사장이 비막이용 천막을 들고와서 벽부터 감쌌는데-일머리는 좋은것 같다. 그러나

지하천정바닥이 이리도 얇은지 왜 몰랐더나 흑흑

구멍 사이사이로 지하로 불이 줄줄줄 폭포수를 이룬다.

밤새 이렇게 올라나

 

2016년 5월3일 새벽 5시 필이 벌떡일아나 옷을 입고 나선다.

현장에 비가 많이 오면 하수구도 고민된다.

그것을 챙기러 나갔다. 하수도 넘으면 바로 지하에 물이 들어올수있다는 말씀

그러면 앞으로 우리 물류센터아가야책들이 홀라당 샤워를 하게 되겠지.

아니면 모이스처 맛사지를 할지도 모르지만 습습해서는 안된다. 절대, 섭섭하지

대충 인테리어해서 습지차면 정말 섭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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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