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4개층인데 지하와 1층에 우선 공간공사를 마치고 대규모 이사모양새로 들어왔다.

이사짐의 대부분은 지하물류센터의 책장과 책들이기 때문에 공사를 계속하면서 이사를 하는 것이 그나마 가능하였다.

이사를 하고 나서도 계속했던 공사는 15일이나 되었다.

 

지하 책장위치를 놓고 달아야했던 공기순환와 습도조절 덕트공사

커피코너 주방과 카운터설치 - 제품냉장고가 늦게도착하는바람에 뜯어고치느라 애를 먹었다.

또 외벽 벽체 벽돌장식마감과 칠공사. -형광 연두빛 겨자색으로 칠을 한것은 모두 모두 멋지다고 해서 기분도 참 좋았다.

테라스 1층 나무마로 마감 칠공사과 2층 테라스 제작과 전기선연결- 난간에 램프를 달고 나니 훨씬 멋진모습이 되었다.

앙증맞고 세련된 간판

2층 문화공간에 있는 공구박스의 등달기 작업-고민이 가장 많이 되었던 부분

2층 카페코너 바닥에 우레탄 밑 작업 시멘트위에 마른 꽃잎을 50만원어치나 붙혀서 만든 카펫트 분위기공사- 인테리어 사장이 내게 감동한 부분이다. 내가 아이디어를 냈고 준비물을 모두 사와서 내가 작업을 이틀동안 꼬박했다. - 이번 공사중에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다.. 왜냐면 덜말랐고 그위에 상도를 발라서 일단 개업식 날짜에 맞춰 상도를 들이부었기때문에 안마른 것이 찐득꺼리며 밀려나왔기때문이다.  

그리고 2층 창문위에 다는 외벽 등은 달았고 

입간판을 달 가로등 하나는 아직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땅을 파고 철제다리를 넣어서 콘크리트를 부어서 굳혀야하기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한다. 사실 가로등을 고를때 고생을 했다., 용접이 안된다된다. 등이 길이와 등의 종류도  모양을 고르는 것 못지않게 다 고려해야했기 때문이다. 또 먼저 힘들게 고를 등이 품절이기도 했기때문에 더 오래 걸렸다.

 

개업식때 전시공간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 태홍선생님께 그림 배우는 팀 헬렌할머니, 정임선씨, 그리고 나의 그림을 수집해서 포스터를 만들고 개인 엽서를 만드는 것으로 디자이너와 박빙의 시간다툼을 했다.

또 식을 빛내줄 연주로 딸과 딸의 바이올린 선생님이 연주를 위해 이주일전부터 연습해주었다.-개업선물로 연주

아직 작은 정원과 소소한 곳이 많이 남아있다. 

 

나는 비서가 필요하다. 아주 많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