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ea 2026
어느 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며 질문했었습니다.
-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또 어느 날에, 둥근달을 올려다보며 질문했었습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하지만, 희미한 답장이 휙휙 뒤집어진채 날아다닙니다.
오늘은, 물빠진 연못같이 느껴지는 광장에서 또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세종대왕의 크신 미소를 맞받으며 뒤돌아서있는 당당한 이순신장군을 올려다보며 물어보았습니다.
-모든 날이 좋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러자, 등줄기와 콧잔등에 불어오는 밤바람이 대답해주었습니다.
모든 날이 좋으려면 서로 아끼고 서로 사랑해야한다.
-그러니까 서로 사랑하는 것을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광복절을 보렴. 광복은 서로 사랑한 증거란다.
국민과 국민이, 국민과 나라가, 나라와 국민이 아낌없이 사랑했단다.
서로 사랑한다면 광복은 영원하고 모든 날이 좋은 날이 될수있단다.
희미한 마음위에 꾹꾹 눌러 진하게 기록합니다.
사랑해 서울, 사랑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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