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ea 2026
십오년은 된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늘 괴로운 사실입니다
베아트리체는 갖은 방법의 자연요법을 다 써보았고
훌륭한 의술의 도움도 세세하게 받았으며
사랑하는 가족들의 극진한 보살핌도 누리며
죽음을 면할수있었습니다. 십오년전부터 지금까지예요.
이태석 신부님도 병원에서 치료를 하셨고
자연요법을 받으러도 오셨었어요.
가족들의 극진한 사랑과 보살핌도 받으셨었어요.
그다음은 저와는 다른 운명이셨는데
저는 늘 생각합니다.
하늘땅대지가 저를 살리느라 기운을 다 뺀 것이냐
왜 아까운 분이 살지 못하셨는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의 미래를 위해 대신 죽으셨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이태석 신부님처럼 살고있지 못합니다.
두 눈은 벌써 노안이 온 것,
두 손이 지금 달달 떨리는 것,
두 발은 항상 신발벗고 있는 것.
이런 상태로는 신부님을 대신해서 살아갈수 없을것입니다.
이런 모양으론 신부님을 살아오게 하는 일도 못할것입니다.
살아서 죄송합니다.
살아서 감사합니다.
두 손을 모아봅니다
기도로 보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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