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ea 2020

드디어 제철과일 백도

artistbea 2020.07.15 23:06 Views :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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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가 제철입니다.

품종이 아주아주 다양합니다.

품격이랄까 계급이 있는 것 처럼 

값이 차이가 큽니다.

 

특히 겨울내내

봄바람들고 오뉴월 햇살이 따갑도록 

기다리게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황도입니다.

황도는 얼굴보기 힘듭니다. 

백도라도 얼굴 좀 보기를 

여지껏 기다렸습니다.

 

저 말고도 기다리신분 있으시지요?

동자승 까까머리같이 까슬까슬하고

동글동글해요. 손가락 힘좀 잘못주면 

쏙들어가요.  상처생겨요.

심성하고는 연약해서리.

 

그래도 끌립니다.

은은하게 달콤하고 

촉촉촉 즙이 풍부하고

자를때도 1도 힘안들고 

먹을때는 0도 힘안드는 

백도 먹는 여름.

아

백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동작.

 

복숭아에는 두루두루 

추억이 있어요.

예뻐지려고 벌레도 참고 먹느라

불끄고 먹었다는 얘기도 생각나지요.

아

복숭아 좋아하는 사람은 

욕심보가 큰가봐.

 

천상의 과일이라고 하는데

할아버지 순명직전 오월아침에

입한번 열어 하신 한마디

복숭아먹고 싶다 

였어요.

아

천국가고 싶은 본능

천도를 먹어야하나봐요.

 

 

복숭아는 그냥 저냥 사랑스럽고

황도백도는 임금과일처럼 흥칫뿡

맛있기는 합니다.

 

이거보고 부모님 떠오르지않으면 

불효자 되기 쉬운 특별한 과일.

 

"체철이라면 반가움,

한철 과일로는 그리움,

독식하면 세상허무함."

 

한 줄 추가-

"맛있는 백도에 알러지있는 사람도 있다."

 

God Bless You

From Bea.